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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37

일상기록 반려견을 보내며...

남편이 군대에 제대하고 나서부터 본가에서 키우던 반려견 뭉치, 그랬던 뭉치가 2020년 11월 4일 오늘 3시경 우리의 곁을 떠났다. 앞으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다... 이럴줄 알았다면 더 많이 쓰다듬어 줄걸, 더 많이 놀아줄걸... 후회가 된다... 오늘 아이들을 재우는데, 자기전에 말이 많은 이제 두돌 된 둘째가 계속 뭉치도 잔대~ 뭉치도 잔대... 소리를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뭉치가 부디 편안히 잠들길 바란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더 아픈법이라더니, 눈물이 나서인지 급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비염이 심해진다. 약하나 먹고 자야지... 뭉치야, 하늘나라에서는 더 행복하고 아프지말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즐겁게 지내길 바래... 정말 고마웠고 미안해....꼭 행복해야해!

골목빵집 고기동 오로르

아침, 남편은 운동때문에 일찌감치 집을 나서고, 아침에 아이들을 깨워 밥을 먹이는데 갑자기 막둥이가... '엄마! 빵이랑~ 쨈이랑~ 먹자!'란다... 도대체가 23개월 이제 두돌막 채워가는 놈이 못하는 말이 없다ㅎㅎㅎ 누나랑 좀 반반 나눔 안되겠니...^^; 그래서, 달공이 등원시킨 후, 동네 빵집에 들렀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빵집! 고기동에는 베이커리 카페가 매우매우 많다. 그렇지만... 오래 즐기다 올것도 아니고~ 아들래미랑 빵사러 간거라... 그냥 가장 가까운 빵집으로 갔다! 오로르 휴무일! 참고 바람 ㅎ 아홉시반? 빵이 막 나오기 시작한 시간이라 그런지, 지금 진열된 빵은 없었다. 다행이도 우리가 사려던 식빵은 있어서~ 큰걸로 두개를 샀다! 작은 살구잼도 먹어보라고 서비스로 주셨다^^ 집에와..

찹쌀꽈배기 경성 찹쌀꽈배기❤️

전지적 참견시점 재방을 보는중에 이영자님이 꽈배기를 너무나 맛있게 드시더라... 그걸 본 신랑과 나는 오늘 꽈배기 사러 가자ㅎㅎㅎ 바로 고고!! 물론 이영자가 먹은 꽈배기를 사러간건 아니다... 나는 매우 현실적이다. 친정 가는 길에 있는 꽈배기 전문점을 찾아 들렀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지 않았다면 꽈배기 안먹었을거다ㅎㅎㅎ 우리가 찾은곳은 경성찹쌀꽈배기 이다. 쉽게 갈 수 있는곳이지만 처음 가봤다. 전지적 참견시점 덕에! 친정도 가는길이라 꽈배기, 고로케, 핫도그 등등 종류별로 사서~ 집에가서 먹었다! 꽈배기를 설탕그릇에 두고 묻히는데 어찌나 침이 고이던지, 전같으면 차에서 뚝딱했겠지만 뽑은지 얼마되지 않은 새차에 꽈배기 기름 범벅을 하는게 싫어 십분 더 기다렸다가 친정집에서 개봉했다. 말을 잘 하지..

육아일상 편식쟁이 죽거부 드디어 죽먹기 시작!

우리집 딸래미 다니는 어린이집은 죽이 아침간식으로 5일 중 반정도? 2-3회가 나온다. 그런데 우리집 달팽이공주는... 왜인지 모르겠으나 죽을 입에도 대지 않는다... 엄마는 좋아하는데ㅠ 담임선생님께서 어머님~ 달공이가 죽을 잘 먹지 않아요. 집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고까지 하셨던지라 걱정이 많았다. 안먹으면 그만이지, 안하면 그만이지, 라고 하기엔 우리 달공이가 안먹고 안하는게 많아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이게 뭔일인가, 어제 선생님께서~ 어머님, 달공이가 이제 죽을 먹어요! 라고 하셨다. 물론 모두 선생님 덕분이다. 선생님 말로는 처음 새우죽이 나왔을때, 밥이야~ 한번만 먹자! 로 시작했더니 먹었다고 그 이후로 모든 죽을 먹는다고... 처음이 어렵지 처음하고 나서는 조금..

육아일상 배변훈련 기저귀 안녕

이번 주말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 우리집 달팽이 공주가 생애 처음으로 배뇨를 느끼고 스스로 바지를 벗고 변기에 쉬를 세번이나 성공적으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쭈욱 팬티를 입힌지 언 3개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 마음이 조급한 것도 있었지만 아이의 시그널을 잘 헤아려줬다면 좀 더 마음이 편했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 달공(달팽이공주)이는 기저귀 찝찝함을 크게 잘 못느끼는 아이였다.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인지 쉬를 하든 응가를 하든 기저귀를 스스로 벗어던져놔서 여간 난감하지 않았는데... 쉬야 그렇다 쳐도 응가는 ㅠㅠ 아니면 한동안 팬티를 입혀놨더니 기저귀가 불편해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올 초에 변기에 앉는 연습을 할땐... 그렇게 울고불고 싫다고 난리를 쳤었는데... 여름방학부터... 다시 시작!..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나들이

분당중앙공원 (2020.10.04) 코로나19 때문인지 5일 추석 연휴가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추석을 쇠고, 친정도 다녀오고 그래도 연휴가 남아 우리가족은 근처 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바로 분당중앙공원이다. 분당중앙공원같은 곳이 집 주변에 있어 어린 두 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 참 다행이다. 마침, 분당중앙공원 꽃무릇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도 천방지축 딸램과 아들램을 데리고 공원에 다녀왔다.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신선한 공기 맑은 하늘 덕분인지 기분이 좋아보였고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울퉁불퉁 흙길을 걷는 것이 아이 정서 발달에 좋다고 한다. 필자가 어릴때는 흙길걸을 일이 많았지만, 뭐 많다기 보단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흙길을 밟을일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특..

송도 센트럴파크 나들이

나는 45개월 매우 느리게 크고 있는(발달이 느린) 딸래미와 23개월 매우 빠르게 크고있는(발달이 빠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반쪽짜리 워킹맘이다. 토끼같은 두 자식을 위해 매주 나들이를 가려 노력하는데, 얼마전 중앙공원을 산책하던 중 돌징검다리를 무섭다고 기겁하는 남매를 보고, 물 공포를 없애주고자 선택한 것이 송도 센트럴파크 보트타기 였다. 10월 9일 한글날, 송도 센트럴파크를 찍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대략 40~50분 거리로 생각보다 가까웠다. map.kakao.com/?from=total&nil_suggest=btn&tab=place&q=%EC%86%A1%EB%8F%84%20%EC%84%BC%ED%8A%B8%EB%9F%B4%ED%8C%8C%ED%81%AC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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