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여행,맛집,제품)

송도 센트럴파크 나들이

by 따따로그 2020. 10. 13.
728x90
반응형

나는 45개월 매우 느리게 크고 있는(발달이 느린) 딸래미와 23개월 매우 빠르게 크고있는(발달이 빠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반쪽짜리 워킹맘이다.

 

토끼같은 두 자식을 위해 매주 나들이를 가려 노력하는데, 얼마전 중앙공원을 산책하던 중 돌징검다리를 무섭다고 기겁하는 남매를 보고, 물 공포를 없애주고자 선택한 것이 송도 센트럴파크 보트타기 였다.

 

10월 9일 한글날, 송도 센트럴파크를 찍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대략 40~50분 거리로 생각보다 가까웠다.

 

map.kakao.com/?from=total&nil_suggest=btn&tab=place&q=%EC%86%A1%EB%8F%84%20%EC%84%BC%ED%8A%B8%EB%9F%B4%ED%8C%8C%ED%81%AC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송도 센트럴 파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 위로 올라가서 본 관경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송도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라고 하더니 우리나라도 이런 곳이 있구나 ㅎㅎㅎ

눈에 보이는 아파트가 강남 한복판에 있는 건물마냥 매우 높고 번쩍거렸다.

아이들도 말은 못해도 이런 관경을 보고 느끼는것이 많았으면~~

 

참고로 필자의 집은 주택단지에 산이 많이 어우러져 있는 동네라, 건물이 하늘을 찌르는 곳에 와보니 매우 이국적이었다.

 

 

송도센트럴파크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안되어, 근처 밥집을 찾다가, 잘 모르는 동네이기도 하고 찾는다고 휴대폰만 보고 있을 시간도 없고... 

그냥 센트럴 파크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 가서 돈까스를 먹었다. 돈까스 전문 식당에서 먹는 돈까스에 비할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송도센트럴파크 푸드코드 돈까스

 

둘찌가 본인이 먹겠다고 칼질을 하는 모습이다. 23개월인데 못하는 표현도 없고 정말이지... 빠르다.

점심을 맛있게, 그리고 빠르게 먹은 후 보트장에 가서 보트 탑승권을 샀다.

4인 가족 30분 타는데 35,000원 이란다. 처음엔 30분밖에 안타? 라고 생각했는데, 타면서 느낀점은.... 배가 무지 느리고 호수공원이 그렇게 넓지 않다보니... 한바퀴 둘러보는데 딱 적당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도 보트가 마냥 신기한지, 한껏 들떠 신나했다.

생각보다 무서워하지 않고 보트를 탑승해서 놀랐다. 정말 아이들의 마음은 알 수 없는 것 같다.

징검다리가 덜 무서울 것 같은데 말이지....

 

 

센트럴파크 정자

 

덕분에 보트를 타고 송도 구경도 잘하고 엄마 아빠도 잘 놀다 왔다.

다만, 보트 타고 센트럴파크 이곳 저곳을 다니는 아이들을 쫓아다니느라 진을 뺐다. 

산책을 하고 볕이 너무 쨍쨍하고 아이들도 지친 것 같아 집에 돌아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두놈이 다 뻗었다.

낮잠을 안녕한 첫째도, 하루 한번 어부바를 해야 잠드는 둘째도 모두 잘잤다. 이정도면 나들이 성공한걸로!

 

사진찍자고 하면 이쁜짓 하는 딸램

 

다음에 또 가면 좀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당시엔 코로나2단계 상황이라 사슴농장도 먼발치에서 구경만했다.

다음에는 다 보고 오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