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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맛집,제품)

용인 주말나들이 단풍이 물씬 와우정사

by 따따로그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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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가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마음도 뒤숭숭하던차 종교는 없지만 가는길 편히 가라고 기도하고 싶어 절을 찾았다. 집 앞에도 작은 절이 있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친구 추가해 놓은 용인시에서 추천한 와우정사를 가보았다.


와우정사 단풍이 곱게 물들어 그런지 미세먼지 매우나쁨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나 많았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지라 외출을 할까말까 하다 야외이기도 하고 어차피...kf94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으니, 미세먼지 따위 무시하고~ 그냥 갔다! 다행이도 아이들이 마스크를 잘 끼고 다녀서 다행이다.

와우정사 입구

와우정사에 들어서니, 커다란 불상을 볼 수 있었다. 용인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는데도 처음 와보았다. 큰머리 불상이 무엇인지는 아이들을 따라 다니느라 보지는 못했으나, 다음에 오면 여유롭게 세계불교박물관도 가봐도 좋을것 같다.

부엉이 조각상 눈이 독특해서 한번 찍어보았다. 부엉이도 불교와 관련이 있나보다.

위의 뚱뚱한 불상은 대웅전 가는길에 있었던 불상이다. 절 입구에는 태국불상? 이라고 해서 엄청 마른 불상도 있었는데, 와우정사는 참 여러 불상을 볼 수 있는 절이다. 기도를 하기위해 초를 하나 샀다. 뭉치를 떠나보내며 정말이지 한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뭉치 좋은 곳 가길... 그리고 우리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이렇게 쓰고 초를 키고 왔다.

뭉치 기도하러 간 곳이었지만, 이곳저곳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좋았다. 이 시기에 딱 가면 좋을 것 같다. 용인시민이라면 한번쯤 바람쇠러 가볍게 다녀와도 좋을듯!

이 가을이 좀 길었으면 좋겠다. 겨울아 천천히 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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