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나들이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분당중앙공원 (2020.10.04)


코로나19 때문인지 5일 추석 연휴가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추석을 쇠고, 친정도 다녀오고 그래도 연휴가 남아 우리가족은 근처 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바로 분당중앙공원이다. 분당중앙공원같은 곳이 집 주변에 있어 어린 두 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 참 다행이다.

마침, 분당중앙공원 꽃무릇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도 천방지축 딸램과 아들램을 데리고 공원에 다녀왔다.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신선한 공기 맑은 하늘 덕분인지 기분이 좋아보였고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산책길

울퉁불퉁 흙길을 걷는 것이 아이 정서 발달에 좋다고 한다. 필자가 어릴때는 흙길걸을 일이 많았지만, 뭐 많다기 보단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흙길을 밟을일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나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더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흙길로 되어있는 산책로를 보면 참 반갑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필자가 추구하는 교육관은 없지만, 자연에서 열심히 뛰노는것이 아이 정서발달에 좋다고 생각이 들어 매주 주말이면 가까운 곳이라도 체험을 하고 맘껏 뛰놀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분당중앙공원에서 한나절 실컷 노니, 낮잠도 잘자고 잘먹고, 별 대단하게 해준 것은 없지만 아이들이 잘먹고잘자고 잘놀아주니 엄마는 괜히 뿌듯하다.

다음에도 날 좋은날 다시한번 가고싶은 곳이다. 다음엔 분당중앙공원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분당중앙공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550
http://naver.me/58OdT9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