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음치료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 정리(언어발달지도)

조음치료 방법

 
오늘은 말이 늦는 아이의 조음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조음치료를 알아보게된 계기는 아이가 말이 차츰차츰 늘면서 발화가 조금씩 늘기는 했는데, 발음의 명료도가 떨어져 조음을 시작부터 조금씩 잡아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ABA 선생님의 권유 때문이었는데요. 
 
달공이는 ABA 치료사와 언어치료사가 달라요. 그래서 언어치료사 선생님께 조음도 함께 치료하는 방향은 어떤지 물어봐달라고 하셔서 아직 언어치료 가기 전이라 집에 있는 언어치료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아이의 발음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 발췌해보았습니다. 책 소개도 해 드릴테니 아이의 언어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어린 아이라면 더더욱입니다.
 
 

목차
- 조음치료란?
- 가정에서 발음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
- 언어발달지도 옹알이부터 문장완성까지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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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치료란?

먼저 조음치료를 알기 전에 조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한자어를 보면, 만들조와 소리음자를 써서 소리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조음치료를 받게 되는데요.
 
조음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기능적인 원인과 기질적인 원인이 있다고 해요.
1) 기능적인 원인으로는 신체적 결함 없이 음소의 습득이 늦거나 습관적인 잘못된 방법에 의한 것
2) 기질적인 원인으로는 신체적, 생리적 원인에 의해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
을 의미하는데요. 아이가 어떤 발음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고 무조건 조음장애라고 할 수는 없지만, 또래 대부분이 정확하게 발음하는 말소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 조음장애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음소의 발달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출처 언어발달지도 옹알이부터 문장완성까지)
 
1) ㅍ,ㅁ,ㅇ 계열은 만 2~3세에 완전히 습득한다.
2) ㅂ,ㅃ 계열과 ㄷ, ㄸ, ㅌ 계열은 만 3~5세에 완전히 습득한다.
3) ㅈ, ㅉ, ㅊ 계열은 만 4~5세에 완전히 습득한다.
4) ㄱ, ㄲ, ㅋ 계열은 일찍 습득하기도 하나 완전 습득은 ㅅ, ㅆ 계열과 마찬가지로 만 5~6세에 완전히 습득한다.
5) ㄹ 음은 종성에서 먼저 습득되며 차츰 첫소리나 중간음에서도 습득하는 등의 발달단계를 거친다.
(Ex, 말 -> 라디오 -> 다리 )
 
달공이의 경우 아직 만 6세 이전인데요. 발음하는 것을 살펴보면 ㄱ,ㄲ,ㅋ와 ㅅ,ㅆ 그리고 ㄹ음의 발음이 잘 되지 않아요. 물론 위의 발달단계가 딱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순서를 살펴보면 위의 음소 순으로 발달을 하고 있습니다.
 
 

2023.10.10 - [육아(일기,치료)/ABA, 발달놀이치료] - 조음치료 집에서 하는 법(조음치료 도서 추천)

조음치료 집에서 하는 법(조음치료 도서 추천)

 

가정에서 발음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

1) 아이가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음소의 목록을 적어준다.
 
2) 잘못 조음된 음소의 차이점을 듣고 구별해보게 한다.
예를들어 사자를 따자 라고 하는 경우 녹음을 하여 아동이 낸 음소와 엄마가 낸 음소의 차이를 들려주는 방법이에요.
 
3) 아이가 어려워하는 음소가 들어간 소리를 많이 내도록 한다.
 
4) 아이가 어려워하는 음소가 들어간 단어를 찾고 문장을 만들어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ㅅ음소가 포함된 단어 초성, 어중, 어미(사자, 원숭이, 우산)를 자주 말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달공이의 경우 아직 문장 발화는 힘들어서 위의 카드를 준비해 놓고 택트를 하도록 시켜요. 

언어발달지도 옹알이부터 문장완성까지

 
 

언어발달지도 옹알이부터 문장완성까지

언어발달지도 옹알이에서 문장완성까지지

 
이 책은 달공이가 언어발달이 늦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워'라는 책과 함께 가장 처음에 구매한 책이에요. 
언어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언어치료 선생님께 아무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어떤 책이 좋은지 조언을 받아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어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도 알 수 있고, 아동의 언어발달을 나이별로 안내해주고 있어요. 달공이가 언어수준이 높지 않아 아직도 책 내용에서 자문을 구할 것이 많아 가지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말이 트고 조금씩 발화를 하기 시작하니 조음관련 추천책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집에 있는 책도 봐보자 해서 본 책인데 역시나 조음 관련 도움을 주는 내용이 있네요.
 
예전에 달공이가 발화를 하기 전에 조음 관련하여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서 얻은 조언을 생각해보면, 아이와 책을 많이 읽고 아이가 계속 말하게 하는 방법이 조음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아이의 입이 굳어있기 때문에 어떤 발음을 위한 구강마사지 등은 전문가 선생님께 맡기는 것이 좋아요.  언어치료를 전공한 언어재활사라면 대부분 아신다고 하셔서, 오늘 언어치료 자문을 구할 예정입니다. 
 
아이의 구강 구조에 기능적인 결함이 없다면, 계속해서 말하게 하는 것이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언어발달지도 내용을 보면 연령별로 아이와 함께 언어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놀이지도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요. 우리 아이가 말이 느려 고민이시라면, 그리고 아이가 어리다면 이 책을 보시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의 언어발달 순서를 알 수 있어 아이에게 맞는 지도가 될 뿐더러 놀이방법까지 상세히 나와 있어 말 늦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이 막막하신 분들은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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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 [육아(일기,치료)/ABA, 발달놀이치료] - 조음치료 집에서 하는 법(조음치료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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