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아이 대변훈련 끝내기(소망 글)

오늘은 아이의 대변훈련 관련하여 소개드릴 책이 있어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느린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힘든 점이 있겠지만, 정상발달을 보이는 둘째와 달리 달공이는 기저귀 떼기가 참 힘들었어요. 참고로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소변의 경우 집에서는 본인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보고, 집 밖에서는 보호자의 요구(이동하기 전에 화장실에 데려가기) 또는 본인 의사표시(시야~ 시야~ )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 정도에요.

대변의 경우 변의가 있는경우 방에서 몰래 숨어 싸거나 바깥놀이 중에는 그냥 팬티에 합니다. 이게 정말 힘들어요.
참고로 3월 이후 변기에 대변을 성공한 것이 대략 4번 정도 되는데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아요. 아니면 앉아서 응가를 하는 것이 아직 익숙치 않거나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소개해드릴 책은 아이가 한창 소변훈련 할 때 참고하고자 구매한 책이에요. 느린아이들은 순서도 쪼개어 차츰차츰 알려주어야 하는데요. 이 책이 대소변을 보는 것에 대한 안내가 잘 나와 있어 해당 매뉴얼대로 시도해보고자 해요.

달공이의 경우 소변은 잘하고 있어, 대변보는 법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책 소개입니다. 저자 역시 BCBA로 응용행동분석 분야를 강의하고 있는 심리학 박사님이시네요. ABA치료를 아는 부모님들이라면 BCBA는 다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이제 한국에서는 BCBA 시험을 볼 수 없다 들었어요. 달공이가 다니는 ABA센터 소장님도 BCBA신데 미국 협회가 열리면 꼭 참석하시더라고요. BCBA란 미국에서 인정해주는 국제적인 응용행동분석 전문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차입니다. 소변훈련, 대변훈련, 요구하기 훈련, 퇴행, 야간훈련, 완전하게 독립적으로 배변하기, 자주묻는 질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달공이는 대변훈련 편을 좀 더 자세히 읽어보았는데요.
우선 달공이의 식사 및 대소변 정도를 한달간 데이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린이집에서 또한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체크해주시고 있어요.

그리고 어제부터 변기에 3분 앉아있기 하고 있습니다. 이 외 배변훈련을 위한 선행기술은 갖춘 것 같네요.

2주라고 하는데, 한 달 기록해 보기로 해봤고요. 기록해야할 것들은 날짜, 시간, 장소, 양상, 특정행동입니다. 저는 여기에 추가로 아이가 먹는 음식도 함께 기록하고 있어요.

데이터를 수집 후 문제를 분석합니다. 문제를 분석했다면 문제별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어 상세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요.

아래는 의식적 패턴인 경우의 해결방안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모쪼록 아이가 대변훈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책인데요. 올 여름엔 모쪼록 아이의 배변훈련이 끝나길 바래봅니다.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이젠 변기에 하자!!! 제바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