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장애등록 후기_초등학교 준비_GAS 척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달공이 관련하여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달공이는 16년생으로 내년이면 8세가 되어 초등학교를 입학해야 해요.

물론 유예라는 제도를 통해 학교를 안갈 수 도 있지만, 제 생각엔 그냥 제 나이에 보내는게 나을 것 같아 유예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달공이 같이 느린친구들이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참 많은데요.

달공이는 장애등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발달선상에 있어 저는 먼저 장애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고민중인 것은 아이를 어떤 학교에 보낼 것인가에요.

 

장애등록절차를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병원에 가서 내년 초등입학을 위해 장애등록을 하고자 한다고 말함.

각종 장애등록에 필요한 검사를 함.(1개월 정도 소요)

검사 서류 및 담당의사의 종합적인 소견이 있는 서류를 준비

2.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관련 부서에 방문하여 아동의 장애등록 절차를 문의, 서류는 함께 전달함.

3. 장애결정통지서를 받음. 심한장애, 심하지 않은 장애 또는 장애 결정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 

4. 주차증 발급 및 전기, 가스, 통신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 동 주민센터에 신청 가능.

5. 장애결정통지서를 받은 90일 이내에 결정통지에 관련한 이의신청도 가능. 

 

이 모든 과정이 대략 2~3개월내로 진행이 된 것 같아요.

 

 

자폐성 장애 정도를 구분하는 GAS 척도

 

자폐성 장애의 경우 심한장애, 심하지 않은 장애로 구분이 되는데, 지금은 바뀌었지만 예전 심한장애의 경우 자폐1,2,3급으로 나뉘어졌습니다. 급수를 나누는 기준은 GAS 척도로 구분을 하는데요.

여기서 GAS척도란 Global Assessment Scale의 약자로, 전반적 발달 평가 척도로 자폐성 장애 등급을 나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GAS척도 지수별 설명은 아래의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지능지수 70이하와 더불어 GAS 척도 1~20은 자폐성 장애 1급, 지능지수 70이하와 더불어 21~40은 자폐성 장애 2급, 지능지수 71이상이나 GAS 척도 41~50은 자폐성 장애 3급 기준이라고 합니다. 

 

GAS 척도

 

일반학교냐, 특수학교냐...

 

아이가 언어표현이 가능하고, 사회적 의사소통이 되는 경우에는 일반학교 도움반에 입학하여 일반 아이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발달 장애의 정도가 심각하여 보호자가 꼭 필요한 아동의 경우 특수학교에서 여러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이가 위험해 질 수 있으니까요.  

 

일반학교 도움반 지원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이면서, 관내 학교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수학교의 지원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이면서, 도내 학교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곧 아이의 입학준비 시즌이 다가오는데요. 앞으로 아이가 어떤 학교에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잘 적응하기를 바라며 오늘은 간단히 이정도에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