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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치료)

[육아]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feat.오은영 박사)

by 따따로그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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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첫째딸 달공이를 키우면서 답답한 점이 많아 친구에게 추천받아 사게된 책이에요.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 달공이는 엄청 순한 아이였던 것 같아요.


제가 달공이 때문에 최근에 많이 욱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기저귀 떼는 연습을 하면서였어요. 아이는 이제 기저귀가 불편한지 쉬를하든 응가를 하든 기저귀을 벗어 던졌어요. 쉬야 기저귀는 금방 수습이 되었지만 응가기저귀는 스스로 벗는 과정에서 손에 묻고 손에 묻은 변을 옷, 벽 손에 닿는곳에 칠을 해놔서 화를 많이 냈어요. 그러면 안되는 건데 말이죠. 지금은 손대면 안대는거야를 반복해서 얘기해서 그런지 지금은 대변 본 기저귀를 만지지 않아요. 배변훈련을 할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이에게 화내는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못참았던 것 같아요.

나는 이 책에서 매일매일 흔하게 일어나는 못 참고 욱하는 육아상황을 다양한 케이스별로 뽑아 그 안에 숨겨진 아이와 부모의 부정적 감정은 무엇인지, 그 부정적 감정 안에 숨겨진 아이와 부모 감정의 본질을 분석해 보았다. 아울러 못 참는 아이를 욱하지 않고 다루는 법, 아이에게 기다리는 법을 가르치는 법,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잘 처리할 수 있게 양육하는 법, 자신의 욱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 욱하는 배우자를 대하는 법 등을 꼼꼼히 짚어 지침을 주었다.(프롤로그 중)

요즘 자주 욱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이 책을 꺼내게 된 이유같아요. 저번 포스팅도 마찬가지고요.


목차를 보면 네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파트 1은 욱하면 안되는 이유를 세 챕터로 나눠서 육아가 힘든이유, 욱하면 안되는 이유, 욱하지 않은게 쉽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어요.

두번째 파트에는 상황별로 못참는 아이로 인해 부모가 욱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중 챕터 4 부분에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욱하는 일이 생기는 상황은 정말이지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요.

마트에가서 본인이 사고싶은 것을 사달라고 떼를 쓴다거나, 공공장소에서 뛰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줄때, 부모의 마음은 아이를 훈육해야겠단 마음도 있지만 주변 시선이 신경쓰이기 마련인데 이를 잘 헤아려주며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세번째 파트의 경우는 웃이 치미는 상활별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요. 약간 파트 2와 파트 3이 비슷한 분류 같아요.

마지막 네번째 파트에서는 부모가 욱을 다스려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육아와 씨름하는 부모라면 한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책,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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