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치료)/ABA, 발달놀이치료

[ABA 언어치료] 구강운동 시키는법

by 따따로그 2020. 11. 22.
728x90
반응형

ABA 치료를 받기 시작한지도 벌써 만 3개월을 채워가는 중이네요.

요즘 달공이가 받는 ABA치료는 두 수업으로 되어있어요.

한가지는 ABA 수업, 다른 한가지는 ABA식 언어치료입니다.

 

ABA 수업의 경우 모방과 지시수행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요,

모방과 지시수행의 경우 1단계(1가지 수행)와 2단계중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는 100% 정반응을 보여 이제는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처음에 선생님께 1단계와 2단계의 차이가 무엇이냐하고 물었더니, 1가지 모방, 지시수행이 1단계, 2가지 모방, 지시수행이 2단계 즉, 시키는 것의 가짓수의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 2가지 이상의 모방, 지시수행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1단계 모방 

선생님 : (박수를 치며) OO아 선생님 따라해~ 박수쳐

아이 : (박수를 친다) -> 정반응 

 

2단계 모방

선생님 : (박수를 치고, 만세를 하며) OO아 선생님 따라해~ 박수치고 만세!

아이 : (박수를 치고 만세) -> 정반응

 

이런 차이라고 해요. 여기서 '따라해~' 등의 촉구는 정반응이 많아지면 줄여도 된다고 해요.

 

언어의 경우 달공이가 말을 잘 하지 않는 아이기 때문에 발음을 유도하는것과 구강운동을 하고 있어요.

목요일에 배운 구강운동은 혀 운동인데요. 아이의 윗입술 바로 윗 부분에 아이가 좋아하는 젤리를 붙이고 아이의 손을 잡은뒤 아이가 혀로 그 젤리를 먹게하는 것이에요. 우리 달공이의 경우 젤리는 먹고싶고 혀는 입술 밖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아이라 젤리를 떼 먹는데 2분 ~ 3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이러한 혀운동을 함으로써 혀, 윗입술, 아랫입술 입 주변의 안쓰는 근육을 쓰게되어 나중에 발화를 할 때 좀 더 발음을 유창하게 낼 수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아이가 말이 느린 분들은 아이의 입근육이 준비가 안되어 있을 수 있으니 집에서 하루에 두세번 정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서 아이의 입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말이 늦는 아이들에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기록을 남겨봅니다. 내일은 꼭 젤리로 2회 이 운동을 시키려고요. 이렇게 포스팅으로 남겼으니 꼭 약속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