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추천을 받아 보게 되었어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라 자스 변호사 이야기의 드라마라고 해서 처음에는 볼까 말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려가 먼저 되더라고요. ‘드라마 흥행으로 자스에 대한 이미지를 한정하여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건 아닐까?’하는 우려요. 모든 자스 친구들이 이 드라마에 나오는 우영 우처럼 똑똑하지 않거든요. 괜히 발달장애겠습니까? 우영 우는 매우 일부인 친구인 거죠. 그렇지만 우려와는 달리 우영우뿐 아니라 다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도 소개가 되며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말이 어눌하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감각적으로 예민한 우영우 변호사, 저는 참 귀엽게 봤어요. 이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