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찌저찌 사정이 생겨 달공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어요. 정확히 말하면 보내지 못했어요.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요즘 발달이 늦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치료를 잘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서 그런지, 홈테라피가 유행이라고 해요. '엄마표'가 붙는 언어치료, 인지치료 등등 말입니다. 한시가 아까운 우리 달공이를 위해 엄마표 인지치료를 해보았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생활하다 보면 집안일도 해야하고 아이 공부도 시켜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요, 저는 그런경우 제 일은 먼저 해 놓고 중간중간 할수 있는 것들을 해요. 예를 들면 ABA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 중 '발음'이 있는데, 우리 달공이가 무언가를 달라고 요구할 때마다 '이거줘, 주세요'를 시키고 있어요. 아직 발음이 잘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