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발화 언어치료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손담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달공이가 배우고 있는 언어치료 보완대체 의사소통인 손담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달공이는 무발화는 아니에요.

하지만 장애결정서류에 의사 선생님께서 기록하시길 무발화와 가까운 수준의 표현언어 능력이라는 표현을 적을 정도로 하는 말이 매우 적고, 자발적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 아이입니다.

 

분당 서울대 유희정교수님이 달공이 진료 후 PECS(그림 교환 의사소통 체계)를 권장하셨는데요. PECS는 그림을 통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사소통을 표현하는 것이에요. 예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나온 지안이의 경우도 오은영 박사님이 PECS를 추천해주셨죠.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언어와 인지 발달이 늦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AAC(보완대체 의사소통)을 많이들 추천하시는데요. PECS도 그중 하나예요.

2021.07.24 - [육아(일기, 치료)] - [방송 리뷰]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고(자폐스펙트럼)

[방송리뷰]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고(자폐스펙트럼)

오늘은 국립 특수교육원에서 개발한 중도 중복장애학생 의사소통을 위한 몸짓 상징인 손담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 손담 개요 및 개발 배경
- 손담 예시 
- 손담 추천 대상 및 다운로드하기

 

손담 개요 및 개발 배경

손담은 몸짓 상징입니다. 이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이나 몸을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징인데요. 이러한 몸짓 상징은 장애학생들의 의사소통의 시도로 받아들여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대안적 의사소통 체계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손담은 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습적인 제스처, 한국의 수어, 그리고 간단한 표현 모두를 포괄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손담의 개발 배경은 특수교육대상자 중 중도 중복장애를 가진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PECS(그림 교환 의사소통 체계), 의사소통 앱(나의 AAC, 스마트 AAC 등)을 사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갖는 학생(시각 중복장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체적 의사소통 체계가 필요해지면서 개발되었는데요. 참고로 외국의 경우 독일에서는 손담과 유사한 GuK 시스템, 영국에서는 마카톤 등이 있다고 합니다. 

 

손담의 경우 PECS처럼 그림이 필요하지 않고, AAC 앱처럼 기계가 필요하지 않고 손짓, 몸짓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보다 빨리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담 예시

달공이가 요즘 배우는 손담은 '선생님'인데요. 요즘에는 손담의 제스처를 하며 '임~'이라고 발화까지 하고 있어요. 간혹 제스처, 그림 교환 등을 배우면 아이가 구어를 하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이러한 대체 의사소통을 배우면서 의사소통을 쉽게 할 수 있어 아이의 스트레스도 낮춰줄 뿐 아니라 구어로 표현하는 것도 함께 연습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느는 것 같아요. 

손담 제스쳐 예시 그릇, 그만하다, 듣다 순서 출처 손담 웹북

손담 제스쳐 예시 배고프다, 씻다, 선생님 순서 출처 손담 웹북

 

 

 

손담 추천 및 다운로드 하러 가기

손담 포스터

아이가 수용 언어는 어느 정도 되는데, 표현이 많이 부족한 경우 특히 더욱 추천합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짜증을 많이 부리는 경우 및 무발화 아동에게도 추천합니다.

아이가 이걸 배운다고 해서 구어를 안 하지 않아요.

아이가 더욱 편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아이의 발달 속도도 더욱 올라갈 거라 저는 믿습니다.

 

▼▼▼손담 웹 가이드북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장애자녀 부모지원 종합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