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지원사를 아시나요?(온라인수강 가능한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애인활동지원사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느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치료센터를 다니며 종종 부모가 아닌 어른들이 아동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분들이 바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분들이었더라고요. 처음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특수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특수학교 부모들 사이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사를 많이들 취득한다고 하여 미리 취득할 수 있을 때 하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경우 오프라인 수업을 일정시간 수강한 후 실습을 마쳐야만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근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한시적 가족의 장애인 활동지원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직계 가족은 장애인 활동지원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장애인 활동지원사 수업을 듣는 곳은 사회적 기업인 온케어구리라는 곳인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를 통해 접수를 받고 줌을 통해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란?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 패러다임에 맞게 장애인이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법률에 근거하여 국가 제도에 따라 생긴 장애인 활동 지원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하의 정신, 신체적 장애인의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을 보조하여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인력을 의미합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지원자격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경우 만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학력과 경력요건이 없고, 일정 시간의 강의 수료를 받은 후 실습을 수료하면 장애인 활동지원사로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과정

표준 : 유관 자격증이 없는 경우

총 교육이수 40시간, 실습 10시간

 

전문 : 유관 자격증이 있는 경우(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또는 아이돌모비, 가사간병도우미 등 최근 1ㅕㄴ간 정부 돌봄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360시간 이상인 자

교육이수 32시간, 실습 10시간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비용

표준과정 15만원, 전문과정 12만원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2022년의 활동지원 단가는 14,805원이며, 센터에서 최대 25%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최저 시급은 11,104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중증 장애인에 대한 가산급여로 2,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에 대해 바라는 점

간단하게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로서 활동지원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달공이의 경우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만6세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주변에 활동지원사를 대략 3분 정도 뵌 적이 있고, 또 주변 장애아동 부모에게 들어본 바로는 장애아동을 성심 성의껏 진심으로 지원하는 활동지원사분들이 많이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접 본 세 분 중에 한 분은 아이가 언어적 장애가 있으니, 센터 대기시간에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외에는 그냥 아이와 같은 공간에 있는 정도의 의무만 이행하시는 분들이 태반이었어요. 장애아동에게 주어진 활동보조서비스 시간으로만 아동을 대하고, 실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청구하는 것을 관례로 한다는 커뮤니티의 글도 많이 봤습니다. 장애아동은 특히나 발달장애 아동은 좋은 선생님, 보호자를 만난다면 교육을 받는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아동을 방치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달공이도 제가 볼 수 없는 상황에는 활동지원사를 고용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는데요. 아이를 돈으로만 보지 않는 아이를 사랑으로 케어해주실 수 있는 활동지원사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