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 치료] 2어절 요구하기 외

 

 안녕하세요. 해당 기록은 달공이의 3월 2주 차(3/8~3/12) aba치료 기록입니다. 달공이 아빠가 통영으로 몇 주째 출장을 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 주에는 목금 출장을 간다고 하여, 목요일 수업은 빠지고 온 가족 다 같이 아빠 출장지를 따라 다녀왔어요. 자동차를 장시간 타야 해서 아이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여행도 잘 못 다녀 미안했던 차에 좋은 기회다 싶어 따라나섰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수업은 2회밖에 받지 못했어요. 그래도 달공이가 좋은 경험, 재미있는 경험 많이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aba치료 기록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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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 2어절로 요구하기
: 달공이가 발화할 수 있는 단어와 단어를 붙여서 말하는 연습을 하였어요. "젤리 줘, 딸기 줘, 엄마 가자, 엄마 안아 등등" 여기서 줘 대신 "주세요"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발화를 하게 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달공이의 경우 소꿉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중 선생님께 딸기 모형 장난감을 달라는 표현을 했다고 해요. 그랬을 때 아이의 입에서 "딸기 줘"가 나올 때까지 촉구 및 강화를 주며 계속해서 시도하는 겁니다. 달공이가 이번 주 수업에서 이런 식으로 2 어절 발화를 했다고 해요. 집에서도 발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하셨어요.

- 피리불기
대략 2주째 피리불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후 불기 이후 비누방울 불기, 그리고 지금은 피리불기, 달공이가 이제는 재미를 붙였는지 피리불기를 시키지 않아도 하려고 한다고 해요. 처음엔 짧은 호흡으로 피리불기를 했지만 이제는 조금은 길게 분다고 해요. 아이가 후 불기가 된다면, 피리불기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 다이소에서 산 장난감 나팔이 있는데, 오늘 수업 끝나면 나팔 불기도 시도해볼까 해요.

 

- 2음절 단어 자발적 대답하기
나비, 비누, 바지, 우유 사물 카드를 보고 선생님의 "이거 뭐야?"라는 질문에 자발적으로 대답하는 연습을 했다고 해요. 두 음절 단어 중 자발적으로 나오는 단어를 이제는 자연스럽게 대답하나, 발음이 아직 정확치 않아 이후에는 발음 연습도 같이 해주면 좋을 것 같다 하셨어요.

- 제스쳐 모방하기
요즘 달공이가 모방이 늘었어요. 비누 단어카드를 보고 손을 비비는 제스처, 안경을 보고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안경 제스처를 해보는 연습을 하였는데,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니 모방을 곧잘 했다고 해요. 다만, 요즘 달공이의 문제는 모방을 해야 하는 것과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의 구분이 혼동이 오는지 대답을 해야 하는 것에 모방을 하기도 해요. 모방이 올라오면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라고 하니, 예를 들면 "알았지?" 했을 때, "네" 대답이 아닌 "알았지?"를 하는 거예요. 앞으로도 모방인지 대답해야 하는 건지는 연습을 통해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으로의 숙제예요.

 

개별치료

- 누구야? 질문에 대답하기

뭐야에 이어 누구야? 질문에 대답하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엄마 어딨어? 엄마 찾아봐? 엄마 누구야?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하며 아이가 대답할 수 있게 질문을 여러형태로 하셨다고 해요. 그래도 달공이가 여러 가지 질문으로 물어봐도 대답을 잘했다고 해요. 

2021.03.08 - [육아(일기,치료)/ABA, 발달놀이치료] - [ABA 치료] 누구야 질문에 대답하기 외

[ABA 치료] 누구야 질문에 대답하기 외

 

누구야 질문 중 가족 사진에 본인 사진도 있어서 본인 이름을 대답하게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보다 달공이에게 '너 이름이 뭐야?'라고 했을 때, 이름을 더 잘 대답했다고 해요. 

 

 

이 외 개별치료는 그동안 진행했던 2단계 지시 수행 및 블록 시지각 활동도 섞어가면서 수업을 진행했다고 해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게시글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