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액면분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카카오에서 공시를 냈습니다. 바로 현재의 주식을 1:5 비율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시였는데요. 액면분할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의 포스팅 주제로 정해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액면분할이라는 이슈를 접한 것은 바로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이었는데요. 작년 미국의 애플, 테슬라 액면분할 이후 국내 기업은 두 번째로 액면분할을 보게 되네요. 그럼 액면분할 주가 영향 관련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액면분할이란?
- 액면분할 기대효과
- 액면분할 주가영향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이란 자본금의 증가 및 감소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 가격을 일정 비율로 분할하여 발행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의 이미지는 카카오에서 오늘 공시를 낸 내용인데요. 오늘 액면분할 공시를 낸 카카오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카카오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인데요. 이 것을 1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액면이 5분의 1로 분할되면서 발행주식수도 5배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주는 4월 15일 상장 예정입니다. 또한 액면분할로 인해 매매거래가 정지되는데요. 4월 12일~14일 동안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액면분할 기대효과
액면분할의 기대효과는 소액주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보는데요.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로 실적 등에 있어서 달라지는 건 없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50만 원에 가까운 카카오 주가가 부담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완화할 수 있어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18년 삼성전자에서는 액면분할로 265만 원이던 주가가 5만 3천 원으로 낮아지면서, 삼성전자 주식을 1% 이하로 보유한 소액 주주의 수가 2018년 3월 31일 24만 명이던 소액주주가 2020년 6월 30일에는 145만 명으로 대략 5배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기업의 주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들도 해당 기업의 주식을 좀 더 쉽게 매수할 수 있어 거래량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 주가 영향
주식분할은 회사의 재무구조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나 주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 보통은 호재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다만 주식분할로 매매가 쉬워지면서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 예탁결제원이 20년 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액면분할을 실시한 상장기업 29곳 중 19곳의 주가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카카오의 경우 성장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니 만큼 이번 액면분할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이번 카카오의 액면분할 공시가 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4.85% 상승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공시 바로가기
이상 카카오 액면분할 관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장이 기대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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