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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치료)/ABA, 발달놀이치료

[ABA 치료] 언어모방(feat.단어모방)

by 따따로그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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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 치료] 언어 모방(feat. 단어 모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주에 받은 ABA 치료 관련하여 아이의 기록을 남기고자 해요. 이번 주도 마찬가지로 지난 수업과 같이 언어 모방과 지시 수행, 모방 2단계를 진행하였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센터에 가면 달공이만 남고 저는 주차장에서 기다리는데, 첫번째 수업을 받고 다음 수업으로 들어갈 때마다 아이가 울었었는데,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제가 없어지니 아예 안울고 바로 수업을 받았다고 해요. 매번 우는 이유가 저를 보고 집에 가고 싶어서였나봐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의 우는 이유를 어쩌다 알게 되었네요. 참... 좋다고 해야 할지... 그럼 치료 기록을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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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24일 ABA 수업내용(39회, 40회)

ABA 개별치료

 

ABA 언어치료

대근육 모방(양팔 벌리기), 입 크게 벌리는 연습(우, 아), 단어 말하기 연습(오리, 나비, 비누 나무) 

- 대근육 모방(양팔 벌리기)
목표 : 선생님이 양팔을 벌리고 '따라 해'라고 할 때 아동이 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직 균형감각이 덜 잡힌 것인지, 양팔을 벌리고 가만히 있는 게 조금은 힘든데, 지난 시간보다는 조금 좋아졌다고 해요. 그리고 가끔 양팔 벌리는 것을 잘 따라 하지 못하여 위로 올리기도 한다고 해요. 이럴 때는 자세를 잡아주며 따라 하라고 시키는데 여기서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촉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입 크게 벌리며 '우, 아'발음하기
목표 : '우', '아'를 정확한 발음으로 소리 낼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우'발음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럴 때는 입술을 잡아주고 '우' 발음하도록 하여 아동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해요.  '아'발음도 아직은 작게 하는데 크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좀 더 자신감 있게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 단어 말하기 연습(오리, 나비, 비누, 나무)
목표 : 선생님이 말하는 단어를 따라 말할 수 있다.
지난 시간에 ㅁ,ㅂ이 들어가는 단어가 초기에 따라 말하기 쉽다고 해서 하다가 오늘 '나'발음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나' 발음이 들어간 단어를 따라 하도록 시켰다고 해요. '나'발음이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닌데 '나'와 '마' 발음을 하는 것을 헷갈려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도 열심히 연습시켜야겠어요. 

달공이 치료 후기

좋아진 점 
- 음절 따라 하기에 자신감이 생겨 소리를 자주냄.
- 당일 '엄마 있어.', '엄마 왔다.'의 문장을 이야기함.(저와 아이 아빠가 듣긴 했는데, 그 상황에 맞는 말을 한 것 같아요. 몇 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이름이 뭐야?라는 질문에 정확히 본인의 이름을 이야기함. 이제 본인 이름을 정확히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목소리가 매우 작아요.
- 식사 습관 : 젓가락질을 조금 하기 시작했어요. 도구를 이용해 먹어야 한다는 것은 인지한 것 같아요.

나빠진 점 
- 배변훈련 퇴행 : 기저귀를 채워주면 참았던 쉬를 해요. 분명 본인이 쉬를 한다는 느낌을 알고 할 수 있으나 안 하고 있어요. 심리적인 스트레스인지 참았다 바지에 하기도 하고 이 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나 실수할 때마다 변기에 하는 거라고는 알려주고 있어요. 올해 그리고 내년 학기 시작 전까지 최대의 숙제일 것 같아요. 
- 엄마와 인지학습 시 집중을 하지 않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저의 지도 방법이나 환경 그리고 아이가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 더 찾아보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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