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 치료] 한음절 모방하기!(모방 늘리기)

11월 마지막 날이에요. 오늘도 아이 치료를 위해 aba센터을 왔어요. 우리 달공이는 주 3회 aba개별치료를 받고 있어요. 첫 수업은 aba 수업, 두번째 수업은 aba식 언어치료를 해요. 오늘 수업 기록을 남겨봐요.

1. 한음절 모음 모방하기!

👩 : 달공아~ 따라해~ 아!
👶 : 아!
👩 : 에! (촉구없이)
👶 : 에!
.... 오늘은 그래도 몇번 한 수업내용이라 그런지 촉구없이 너무 잘해주었어요.

이런식으로 한음절 모음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주세요'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우에오'를 시키고 있어요. 위와 같은 같은 방식으로 하고, 한음절 모방이 익숙하면 2음절 모방으로 가요 '우', '에오'를 나눠서 모방을 시켜요. 오늘은 2음절 모방은 잘 하지 않아서 집에서 많이 연습시켜달라고 하셨어요.

2. 눈코입귀 말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 : 달공아~ 눈눈눈~
👶 : 눈눈눈(눈을 가리키며)
👩 : 코코코
👶 : (코를 가리키며) 코코코
👩 : 입입입
👶 : (입을 가리키며) 입입입
...
정반응을 보이면 강화 듬뿍!
오반은 보이면 수정을 해주며 촉구~

이런식으로 눈~ 한번만 하는 것 보다는 세번씩 말하면서 약간의 재미를 보태서 해주시더라고요.
처음으로 눈코입을 말하면서 수업하더라고요.

3. '이거줘' 발화 연습

이거줘의 경우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데요, 달공이가 좋아하는 젤리를 가지고 하고 있어요.
👩 : 달공아~ 젤리 먹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이~ (촉구)
👶 : 이~
👩 : 거~
👶 : 어~
👩 : 줘~
👶 : 줘~
... 이런식으로 아직은 한음절씩 연습하고 있어요. 음절 연습이 익숙해지고, 근육사용이 자유로워지면 발화가 나올거라 믿어요.

4. 구강근육 운동!
지난번 포스팅한 내용 참고해주세요^^
말늦은 아이 구강운동법

오늘은 달공이가 숲친구교실을 하는 날이에요. 숲에서 신나게 놀아서 몸도 많이 피곤한지 수업 중간중간 힘든 티를 많이 내네요. 노느라 센터 다니느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주는 아이가 대견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오늘은 숲친구 선생님께서 '달공이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해요.'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제 달공이도 조금씩 소리내는 것이 익숙해지려는 건지 너무나 기특하더라고요^^

오늘은 꼭 '30분 집중 말걸기 육아'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이렇게 썼으니 꼭 약속지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