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맛집,제품)

아이랑 강릉여행(2박 3일) 숙소, 식당, 관광지 안내

따따로그 2023. 1. 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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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랑 강릉여행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한동안 아이 아빠의 잦은 출장과 바쁜 업무 탓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아이들 방학에 맞춰 연차를 써준 덕에 가족이 2박 3일 강릉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들 아빠 출장지를 따라가 아이들과 여행했던 적은 종종 있어도 여름휴가 이후로 온 가족이 여행한 건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23년 새해가 밝기도 했고, 일출이 생각나기도 하여 이번엔 동해바다로 여행지를 정해보았습니다.

 

 

강릉여행 숙소 리뷰

오션힐스파펜션 2박 이용하였습니다. 비수기 가격으로 2인기준 4인 최대인 오션뷰 스파 보유 객실이 1박에 11만 원이고, 저희 가족의 경우 미취학 아동이 2명이 있어 1박당 2만 원이 추가비용으로 들어 1박당 13만원의 숙박비가 들었습니다.

오션힐스파펜션은 경포대 해안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숙소 건물 앞 4대가량 주차가 가능하고, 별도로 전용 주차장이 약 4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아 불편하지 않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경포에 여행간다면 다시 또 이용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오션힐스파펜션 특장점

숙소 시설을 떠나서 제가 생각하는 오션힐스파펜션 특장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숙소이용은 예약 시 등록되어 있던 사진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 시설에 이 정도 가격도 가성비 좋다고 생각하며 예약을 급하게(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님) 했던 터라 이미 어느 정도 만족은 한 상태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 친절함 :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2박 이용에 1박 이후 수건을 문고리에 걸어주심. 펜션 곳곳에 친절함이 묻어나있음.(오션힐 맛집 추천, 샤워기 사용 주의사항)
  • 옥상정원 : 옥상정원에서 시원시원한 동해바다 뷰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음. 포토존이 많음. 일출도 볼 수 있음.
  • 커피와 컵라면 서비스 : 옥상정원에서 박이추 원두커피, 진라면 소컵을 마음 껏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커피를 매일 마실 수 있어 너무 좋았음)

오션힐스파펜션

오션힐스파펜션 위치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릉해안로 651-9

 

 

 

 

강릉여행 일정

강릉여행 1일차 일정

대관령 눈꽃마을 봅슬레이 썰매장

집에서 출발 후 대관령 눈꽃마을 썰매장에서 썰매를 탄 후 오션힐스파펜션 체크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집에서 약 11시경 출발하여 경기광주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은 뒤 대관령눈꽃마을 썰매장을 이용했습니다.
달공이가 썰매타는걸 좋아해서 강릉에 도착하기 전에 가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너무나 좋아하였습니다.
썰매장 이용은 최대 150명이 가능하다고 해서 대관령 도착 전에 물어보니 13명 더 입장이 된다는 걸 확인하고 갔습니다.
이용요금은 일반 15000원, 유아 12000원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봅슬레이 썰매장 휴식시간은 12시 30분부터 13시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썰매라인은 유아 전용 2라인, 일반 2라인 이렇게 네 곳이 있습니다. 유아전용은 유아만 탑승가능합니다.(유아 동반 보호자까지는 가능) 근처 리조트에도 썰매장이 많은데, 저는 복잡한 곳보다는 나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너무나 신났습니다. 어른이 타도 너무나 재밌더라고요!

대관령 눈꽃마을 봅슬레이 눈썰매장

 

오션힐스파펜션 체크인

썰매를 실컷 즐긴 후 오션힐스파펜션 체크인을 했습니다. 옥상정원에 데려갔더니 바다를 감상하는 모습이 귀여워 찍은 사진입니다. 저녁은 가지고 온 밀키트와 치킨 한 마리를 시켜서 함께 먹었는데요. 아이들이 썰매를 열심히 타서 배가 고팠는지 잘 먹어주었습니다. 치킨은 교촌, 페리카나, bhc 등 브랜드 치킨도 다 배달이 되어 편리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오션힐스파펜션 체크인 후 옥상정원, 근처 해안가 산책

 

 

 

 

강릉여행 2일 차 일정

2일차 일정은 강릉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들을 가보고자 하여 아르떼뮤지엄, 오죽헌, 하슬라 아트센터 이렇게 세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은 강릉, 여수, 제주에만 있다고 해서 선택을 하였고요. 오죽헌은 시부모님의 추천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슬라아트센터는 대략 10년 전에 다녀왔던 기억에 하슬라 아트센터에서 본 바다가 너무 예뻤던 기억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게 되었습니다.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은 달공이에게는 조금은 아쉬웠어요. 발달장애인 달공이가 즐기기에는 감각적인 자극이 너무 많았던 걸까요. 소리와 향, 시각적인 것들이 총체적으로 아이가 천천히 감상하기에는 아직 무리였습니다. 막둥이도 무섭다고 해서 입장료가 아까울 정도로 빨리 나왔던 것 같아요. 아르떼뮤지엄 성인 가격은 17000원, 미취학 아동의 가격은 8000원이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 강릉

 

오죽헌

이곳은 시부모님이 다녀온 곳이라며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아르떼뮤지엄에서 일찍 나오게 될지 몰라서 주변을 찾다가 근처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곳이기도 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아르떼뮤지엄과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입장료는 어른 3000원이었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였고, 장애인의 경우에도 중증의 경우 동반 1인 포함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자연이 좋은지 이곳 자곳 누비며 다녔는데요. 오죽헌은 다니면서 느낀 점이 겨울이 아니라 꽃이 피는 봄, 여름에 오면 또 다른 느낌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죽헌

 

하슬라아트센터

하슬라아트센터는 대략 10년 전에 동생과 함께 무박 정돈진 기차여행을 가면서 경험한 곳입니다. 이 번에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가게 되었는데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여전히 멋진 바다뷰를 보여주었는데요. 여러 조각상과 각종 미술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 따라다니기에 바빴지만 연인과 온다면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슬라 아트센터 실내외로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피노키오 박물관도 있었는데요. 막둥이가 한 창 빠져있는 동화라 유심히 보며 설명을 조잘조잘해주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실외로 나가면 조각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각작품과 어우러진 배경이 바다여서 그런지 더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하슬라 아트센터 입장료는 클록이라는 어플을 통해 어른 11600원, 아동 81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하슬라 아트센터

 

강릉 400년 전통 순두부

점심을 먹은 곳입니다. 강릉 하면 초당순두부를 많이들 떠올리는데요. 아이들도 두부를 잘 먹어서 점심메뉴로 초당순두부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일여행이라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수육도 먹을만했고, 순두부는 고소한 맛이 특히 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수육과 함께 나온 모두부는 탱탱했습니다. 400년 전통이라 그런지 유명인사의 사인으로 도배가 된 벽도 있었는데요. 평창과 가까워 그런지 동계올림픽 선수들 이름이 많이 보였습니다.

400년 전통 

 

형제수산(광어+우럭 포장회)

숙소에서 추천해준 맛집 중에 있는 횟집입니다. 광어, 우럭을 시켰는데요. 바다 근처 관광지를 가면 회포장이 많이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이곳은 꽤나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3만 원대에 쌈과 장, 회 이렇게 배달을 해줍니다.

형제수산 회포장 2인

 

 

 

강릉여행 3일 차

3일 차에는 아침 일찍 일출을 본 뒤,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다음 날 출근과 등원을 해야 해서 조금이나마 집에서 여유를 부리고자 그리했는데요. 아침에 7시 40분경에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일출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동해 일출

 

이렇게 2박 3일 강릉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수도권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대관령에 들러 썰매를 탄다거나 양 떼목장의 광활한 눈 구경을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원래 아침잠이 많아 일출 같은 걸 보는 사람이 아닌데, 올해는 일출도 보고, 연초에 동해로 여행도 가고,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요.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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