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아이랑(거제 근포항 10분거리)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통영 여행 중에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아이 아빠가 여전히 통영 출장을 자주 가는 터라 월요일마다 통영에 가는데요.
문제는 이번 월요일은 한글날 대체공휴일이라 아이들과 바람도 쇨 겸 일요일에 아이들과 출장길을 같이 따라나섰어요.
벌써 다섯 번째 통영이라 안 가본 곳을 가보고자 찾던 중에 통영에 무수한 섬 중에 장사도 해상공원이 눈에 띄어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아무래도 달공이가 배를 오래 타는 것이 힘들어서 통영 장사도를 10분이면 갈 수 있는 근포항에 숙소를 잡아 이용했는데요. 근포항에서 장사도까지 10분 정도 배를 타면 되어서 아이도 저도 편했습니다.
장사도는 통영 다른 항구에서도 올 수 있는데요. 아마 배 타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알아요. 저희는 가장 짧은 노선을 찾아 근포항을 찾았습니다.
장사도 해상공원 이용요금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편을 알아봐야 하고요, 그 이후 해상공원 입장료를 지불하면 갈 수 있어요. 까멜리아호 배편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했습니다. 모두 왕복 기준으로 중고등~대인의 경우 13000원, 소인의 경우 11000원의 요금을 지불하였는데요. 해상공원 입장료는 대인은 8000원, 소인은 4500원입니다. 달공이는 복지할인 대상이라 복지할인 대상 및 동반자 1인에 한하여 복지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소인의 경우 요금이 복지할인금액보다 높아서 소인으로 적용해주셨습니다.
4인 가족 장사도 해상공원 유람선 비용 48,000원, 해상공원 입장료 22,000원으로 총 7만 원이 들었네요.
장사도 해상공원 탐방안내도
장사도 해상공원 탐방안내도인데요. 대략 2시간 코스라고 해요. 그래서 배편도 10시에 출항하여 12시 40분경에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탈 수 있었는데요. 대략 2시간 40분 정도 시간이 됩니다. 아이들이랑 이리저리 다니고 카페에 가서 차도 한잔 하고, 빙수도 먹고 다시 구경하고 하니 시간이 촉박하지도 여유롭지도 않았습니다.
장사도 해상공원 풍경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며 막 찍은 장사도 해상공원 풍경입니다. 너무나 예쁘죠? 첫 번째 그림의 갈대 풀이 풍성하게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너무나 예쁜 사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장사도 해상공원 야외무대인데요. 실제로 건반을 치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분이 계셨어요. 관광 온 어르신들의 춤도 보너스로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옥빛 바다에 드리워진 구름 그림자까지 너무나 멋있는 풍경이 많았습니다. 또 중간중간 조형물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다니며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장사도 해상공원 매점 누비 하우스
어느 정도 걷다 보니 목도 마르기도 하고 카페를 찾았는데요. 안내도 후반부에 보시면 누비 하우스라고 매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원두커피 두 잔과 함께 팥빙수를 시켰는데요. 빙수에 팥과 견과류 조금 있는데도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어주었어요. 열심히 걸어서인지 당이 필요했나 봅니다. 누비하우스 외에도 누비하우스 근처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다양한 음료 메뉴가 있었습니다.
장사도 해상공원 수국과 동백
동백꽃은 아직 필 시기가 아니지만 포토존으로 저렇게 달아놓아 주셨어요. 동백이 필 때 오면 더욱 예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섬 이곳저곳 다니며 보다가 아직 지지 않은 수국이 있어 찍어보았는데요.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는 여름에는 수국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동백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다음번에 올 때는 여름에 와서 제가 좋아하는 수국 꽃을 아주 많이 보고 싶네요.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요.
이렇게 장사도 해상공원 탐방을 하고 나니 2시간이 조금 지난 터였고, 출항로를 향해 갔는데요. 대충 카페에서 대략 20분 정도 소요가 되니 미리미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이랑 가는데 내리막길에 계단이 조금 있어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나 예쁜 섬 장사도였습니다. 거제여행 중이시라면 날 좋은 날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